올해는 유난히 겨울이 빨리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첫 눈도 빨리 내리고, 서민들의 한숨소리가 일찌감치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곳 부산에는 아직 첫 눈이 오지 않았지만
제법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방과 후에 센터에 돌아오는 아이들은 모두
전기 온풍기 앞으로 옹기종기 모여들어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재잘거립니다.
개소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운영비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고
예산부족으로 아이들이 오는 시간에
따뜻한 온기가 넘치는 센터를 제공해 줄 수는 없지만
최소한 아이들이 활동하는 공간에는 작은 온풍기 덕분에 훈기가 돌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후원해 주신
'앤비젼'과 '부스러기사랑나눔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까지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안전하게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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